본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 있습니다. 시작 전에 간접스포라도 전혀 느끼고싶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뒤로 가길 해주세요. 체험 이후 감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편선 짱!
홈페이지 기준
- 테마명 : 그림자 없는 상자 (그없상)
- 난이도 : ★★★☆☆
- 플레이시간 : 75분
- 공포도 : 없음
- 가격 : 2인에 56000원 ( 인당 26000원)
- 주소 : 아래의 지도 참조 / 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0분이내
- 할인 정보 : 할인은 없지만, 현금으로 낼 경우 특별한 엽서를 줍니다.
예약 꿀TIP
단편선은 예약 일자 6일 전
00 : 00시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5시 반타임이 제일 널널 한듯
비가 정말 많이오는 날이였어요.
그냥 일반적인 약속이었거나 다른 방탈출이었다면 취소했을 거에요
폭우가 쏟아져서 이 날 광명역 침수도 됐더라구요. .
그런데 단편선이라서 바로 하러 갔습니다.
도착 했는데 대기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서 양동이가 있더라구요.
조명에 물방울이 맺혀서 떨어지고 있었답니다.
평소에는 이곳에 앉아서 대기를 하지만
누수로 인해 앉아 있을 수 없어서
밑에서 대기 하기로 했어요.
입구에 우산을 두고, 손소독을 자체적으로 하고 슬리퍼를 신으면 됩니다.
사이즈는 다양하게 뒤섞여 있어서 잘 찾아서 봐야해요
신고 온 슬리퍼는 왼쪽에 신발장에 두면 됩니다.
곳곳에 이 귀여운 캐릭터가 있더라구요.
캐릭터 이름을 말씀 해 주셨는데 제대로 못들었어요.
아시는 분 계신가요?
여기에 테마에 관련된 스토리를 읽을 수 있는 스토리 보드를 주시는데
검은색은 그없상 ( 그림자 없는 상자). 하얀색은 사그행 ( 사람들은 그것을 행복이라 한다.)를 읽으면 됩니다.
저는 검정색 스토리 보드를 읽으면 되네요
내려가는 길에 포스터와 함께, 엽서가 함께 전시 되어있었습니다.
대기실이 누수로 인해 입구에서 대기하기로 했답니다.
여기 바로 앞에 의자를 두고 앉았어요.
충전기는 입구에 배치되어있고, 정수기가 있습니다. 음용 가능합니다.
화장실은 실내에 존재하고 남녀 공용이었어요
공식스토리
" 미안해 누나. 근데 내가 맞았어.
결국 끝도, 시작도 누나한테 달렸어 "
안다 비극에 대처하는 방법은 우리모두 각자 다르다는 것을.
또한 안다. 어린 나의의 동생에게 막내의 죽음은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을 것이라는 것을.
하지만 시현아. 누나도 사람이고, 힘들고 아파
초자연적인 물체니 뭐니....동생의 망상을 견뎌주는 것도 이제 한계다.
지쳐버린 나는 이 허무맹랑한 문자를 받고, 마지막으로 쓴 소리를 해주러 시현이의 집으로 향했다.
사물함에 짐을 보관하고 이제 입장 합니다.
힌트폰을 제공해주고 있고, 스토리형태이기 때문에 잘 읽어주는게 중요해요
탈출 여부 = 성공
LEFT = 10 : 09
HINT = 1
~ 방탈출 후기 ~
플레이어 성향
방탈출 경험 : 20방 미만
장치랑 자물쇠 중에 자물쇠 파트를 선호하는 편 / 문제의 답이 얼마나 스토리랑 자연스럽게 연결 되는지
스토리/ 연출이 인테리어와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가등 엄청 까다롭게 보는 편입니다.
공포 테마를 하지 않습니다. 극쫄보 타입
조그만한 쾅소리에도 놀라는 타입이에요
제 인생 테마
홍대_ 비밀의 화원리버타운점 BOSS
혜화_ 비밀의 화원 시네마틱점 DILEMA
만점 기준 = 별 다섯개
개인 체험에 따라 다르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극히 제 경험에 의한 별점입니다.
1. 체감 난이도 = ★★☆☆☆ (2.5개)
공식 난이도는 3개였지만
체감 난이도는 별 2.5개정도였어요
전반적으로 문제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또한 문제 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직감을 따라라
방매니아 같은 경우 힌트 전혀 안 쓰실듯
혼자가서 혼방도 가능 할 듯
2. 스토리/연출 = ★★★★☆
단편선 제작자님 혹시 작가님이신가요?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탄탄하고 짜임이 좋았어요
방탈출에 진심인 제작자님
이런거까지 설정 해두시다니 싶었어요
그림자 없는 상자의 세계관은 소재가 특이해요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 점이 더욱더 친숙하면서 기묘한 느낌을 줘요
이런 소재는 절 언제나 설레게합니다.
왜 이렇게 다들 진심이신거에요.
그렇게 또 빠져들 수 밖에 없어요.
이 편으로 단편선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단편선 말고 장편선 해주세요
연출은 정말 참신했어요.
스토리랑 테마 진행에 몰입감을 돕더라구요
진행이 매끄럽고 또 자연스러워서
진행에 흐름을 깨지 않았어요,
3. 인테리어 & 자본력 = ★★★☆☆
키이스케이프와 같이 스케일이
엄청 큰 느낌은 아니였어요
그런데 인테리어가 미쳤네요.
소품이며 장치며 짱 신기했답니다.
매번 방탈출 하러가서 놀라요.
4. 권장인원 2명
문제 난이도나 문제 수를 생각했을때
2명이 제일 좋을 거같아요
저희 팀 이전에 4명도 함께 들어가셨던데
인원이 많아도 전혀 상관 없지만
소수 인원으로 즐기시는게 제일 좋을 듯
5. 활동성 - 하
오르 내리는 게 전혀 없습니다.
짧은 지마나 치마도 가능해요.
저는 치마 입고 갔습니다.
활동 할 만하다 하는 건 거의 없었어요
뽀송하게 갔다왔어요 땀도 안흘리구
6. 장치 : 자물쇠 비율 = 40 : 50
자물쇠 비율이 많았어요
그런데 단편선 자체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스토리에 더욱 집중해야하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빠르게 푸는 것보다는 스토리에 과몰입해서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느끼지만 방탈출을 하게 되면 이게 맞나 싶을때가 있어요
그렇지만 직원분의 주의 사항을 알려주실 때 하지말라고 한 거 외로
다 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어도 우선 해보세요
그게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고나서 소리지르기
7. 공포도 = ★★☆☆☆
어디까지나 제가 아주 크나큰 개쫄보라서 그래요
어느정도냐면 장치가 열리거나 어딘가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서 혼자 굳어 있는 수준입니다.
조도가 어두워지면 아무것도 못 해요
공포 테마가 아니지만요
방탈출 멤버도 극쫄보라서
같이 무서워했어요
가만히 있는 소품 보고도
놀라서 소리지르기
의지 할 수 없는
극쫄보 둘
여러분은 하고 나서 절 비웃으실지도
8. 탈출 여부 = 성공
HINT = 1
LEFT = 10 : 09
힌트도 사실 안써도 될 거 같은데
아깝게 썼어요.
엄청 빨리 푼 편이였어요
보드판이 사라졌더라구요
사진은 셀카 형태로 구성 되어 있었습니다.
탈출에 성공하면
스토리 북과 엽서를 선물로 받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플레이어
방탈출 5회 이상
방탈출 2개 별짜리는 그냥 푼다.
활동성이 없는 걸 원한다
스토리텔링 형식을 선호한다.
(Ex. 만약에 당신이 길을 잃었다면, 딜레마 등)
나는 세계관 덕후다(?)
주의할 점
문제가 많은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불호일 수 있습니다.
게임 만족도 : ★★★★★
흙길 - 씨앗길 - 풀길 - 꽃길 - 꽃밭
간략 한줄 평
미안해, 시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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